채권수익률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취약한 가운데 거래도 한산했다.

31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일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12.10%로 마감됐다.

이날 발행된 회사채 110억원어치가 투신과 은행에 팔렸으며 중소기업채
300억원어치는 연12.20%까지 상승해 겨우 소화됐다.

전일의 약세기조가 이어져 이날 전장초부터 거래가 거의 없어 시장은
한산한 모습이었다.

양도성정기예금증서(CD)금리도 후장들어 국민은행이 발행한 물량이 매물로
쏟아지며 전일보다 0.20%포인트 오른 연13.70%를 기록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연17.50%로 거래됐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