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행정을 통괄할 해양수산부가 오는 12일께 공식 출범한다.
정부는 31일 해운항만청 수산청 해양경찰청등을 통합해 출범할 바다행정
주무부처의 명칭을 해양수산부로 최종 결정하고 해양수산부 장관.차관 밑
에 1차관보(해운항만담당) 2차관보(수산담당)와 기획관리실 해양정책실
항무국 항만건설국 해운선박국 수산정책국 어업국 수산물유통국등 2실6국
에 공보관 국제협력관 감사관 비상계획관을 두는 내용의 해양수산부 직제
를 확정했다.
정부는 해양수산부 직제안을 8월1일 차관회의에서 처리한뒤 6일 국무회의
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초대 해양수산부장관은 7일중 임명되고 곧바로 차관과 차관보및
1.2급 간부등에 대한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 청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826의14소재 진솔빌딩 6~15층에
자리잡게 되며 12~14일중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