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원유는 유엔의 대이라크 석유수출허용계획에 따라 오는 9월15일
까지는 키르쿠크-세이한 송유관을 통해 수출될 것이라고 탄수 칠라 터키
부총리가 30일 밝혔다.

칠라부총리는 "집중적인 외교노력끝에 어젯밤 그같은 정치적 결정을
내렸다"면서 "9월15일까지는 모든 기술적 작업이 마무리되고 석유가 송유관
을 통해 흐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로서는 통과료 수입으로 6개월안에 5천만달러를 벌어들일 것이며 또
이라크인들이 필요로 하는 식량과 의약품도 대부분 공급하게 될것이라고
칠라부총리는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