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업무용 중대형컴퓨터의 운영체계로 쓰일 수 있는
"윈도NT 4.0" 개발을 완료, 곧 대량보급에 나설 방침이라고 31일 발표했다.

기존 윈도NT는 윈도95를 탑재한 가정용 PC에만 적합한 소프트웨어인데
비해 이번에 MS가 새로 개발한 4.0버전은 워크스테이션이나 서브 등 업무용
컴퓨터의 네트워킹및 기본운영체계로 사용될 수 있는게 특징이다.

MS측은 윈도NT 4.0을 탑재할 경우 인터넷접속 상태에서 문서인쇄나 회계
처리 등 다른 작업들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게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존PC에 이 버전을 설치하면 네트워킹기능이 대폭 보강돼 서버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대신 32비트급 PC에 윈도NT 4.0을 설치해 서버용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약 1천달러정도의 추가비용이 든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