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인구가 최근 1~2년사이에 급격히 늘면서 탈도시현상이
앞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시골에서 살면서도 경제적인 문제를 여유롭게
해결할 수 있는 시골형비즈니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들 사업은 대부분 현대인의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수익성이 높은 업종이다.

예컨대 자라양식업, 바위자고새키우기, 관상어양식, 표고버섯,우렁이
양식이 그것이다.

이런 여러가지 시골형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가려면 우선
선택할 업종이 그시기의 사회적 분위기와 맞아떨어지는 업종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다시말해 업종 선정시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라도 소비자의 기호변화를 무시한다면 큰
재미를 볼 수 없다.

이와함께 앞으로의 성장가능성도 함께 분석해야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그다음은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직접 운영할 본인이 업종에 취미를 가질 수 있어야함은 물론
그일을 해낼 수 있는지 여부를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획기적인 아이템이나 아이디어상품이 아닐 경우에는 오랜기간을
두고 노하우를 축적하거나 자료를 준비한후 확신이 서면 도전하는
것이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비결.

어쨌든 정확한 안목으로 현실을 직시, 신중하게 판단한후 실행에
옮겨야 한다.

시골형비즈니스는 이론과 실제와의 차이가 많을 것으로 보이므로
자금의 여유뿐아니라 마음의 여유도 함께 갖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위험부담도 다소 있겠지만 처음 시도하는 분야인 경우 성실하고
꾸준히 연구 노력한다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다.

02-508-1787

양혜숙 < 창업대행전문가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