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운항·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 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이스타항공은 전날 본사에서 운항 승무원과 객실 승무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면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이는 지난해 12월 운항 승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설문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승무원들이 희망하는 건강 증진 활동으로 ‘수면 관리 교육’이 가장 높은 비중(49%)을 차지함에 따라 마련됐다.이스타항공은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항공 전문 의사를 초청해 △수면 관리 전략 △교대 근무 시 건강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이론 강의를 진행하며 불규칙한 스케줄 근무 환경에서 승무원들이 효과적으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다.이스타항공은 앞으로도 운항·객실 승무원의 피로도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수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내달부터는 조종사 자격 유지 위한 ‘항공 신체 검사’ 상담 프로그램도 시작할 계획이다.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스타항공 조종사는 “안전 운항을 위해 조종사들의 피로도 관리는 필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증진 활동에 적극 참여해 유익한 정보를 많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제네시스 GV60 마그마의 출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연내 출시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GV60 마그마가 연내 양산된다면, 제네시스의 전동화 전략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연내 '고성능 모델'인 GV60 마그마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는 G80 EV 마그마 콘셉트, G80 마그마 스페셜 등을 선보인 바 있는데, GV60 마그마가 연내 양산될 경우 최초의 마그마 양산 차량이 되는 셈이다.제네시스는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에서 GV60 마그마 콘셉트를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같은 해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는 GV60 마그마의 주행 능력을 선보인 바 있다.마그마는 제네시스의 고성능 브랜드다. 현대차 N, 기아 GT, BMW M, 벤츠 AMG, 도요타 GR 등 완성차 업체들은 모두 고성능 브랜드를 보유했다. 도요타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도 렉서스F로 고성능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고성능 모델은 브랜드의 핵심으로 꼽힌다. 완성차 업체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내로라 하는 완성차 회사와 럭셔리 브랜드가 모두 고성능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지난해 장재훈 당시 현대차 사장이 "제네시스 마그마는 새로운 챕터를 위한 다음 단계"라고 말한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제네시스 첫 순수 전기차 GV60...다양한 시도 눈길특히 제네시스 최초의 순수 전기차 GV60이 최초로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 모델이 양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대차 N에 이어 고성능, 그중에서도 럭셔리 브랜드의 고성능 전동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업계는 제네시스가 마그마의 첫 양산 모델로 GV60을 택한 이유 또한 현대차그룹의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리스크가 여전해 안도하기엔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금리 인하에 신중한 반응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예상치(2.9%)를 소폭 밑도는 수치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0.2%로 예상치(0.3%)보다 낮았다.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 3.1%, 전월 대비 0.2% 상승해 각각 시장 예상치(3.2%·0.3%)를 밑돌았다.한국투자증권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됐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문다운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물가 상승 리스크 때문에 시장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타진했다. 일각에선 2월부터 적용된 대(對)중국 관세가 재화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했다"면서도 "(2월에는) 가격 우려에 전방 수요가 둔화하며 물가 상승률이 완만히 둔화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2월 CPI는 시장에 안도감을 줬지만, 경계심을 갖고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트럼프 행정부 관세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2월에는 대중 관세 10% 외 실제 부과된 관세가 없었다. 하지만 3월에는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대중 추가 10% 관세,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에 해당하지 않는 캐나다·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현실화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4월 상호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