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상용항공기제작업체인 보잉은 1일 경쟁사인 록웰인터내셔널의
항공우주및 방위사업부문을 약 32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

보잉은 이에따라 록웰인터내셔널의 주식 8억6천만달러어치를 인수하게 되며
21억6천5백만달러에 달하는 부채도 떠안게 된다.

록웰인터내셔널의 항공우주및 방위사업부문은 ''보잉노스아메리칸''이란 보잉
의 자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보잉은 이번 인수계약으로 상용항공기 제작부문과 방위사업부문을 한층
강화하게 돼 세계항공업계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