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무선호출로 불리는 쌍방향고속무선호출에 필요한 송신기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LG정보통신은 무선호출신호를 기존의 송신기보다 5배이상 빠른 6,400bps
속도로 송출할 수 있어 송신기당 5만명으로 한정돼 있는 가입자수용 용량을
40만명으로 늘린 고속무선호출송신기를 개발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번에 개발된 송신기가 많은 데이터를 전송하고 무선호출수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하는 쌍방향고속무선호출에 필요한 기술인
모토로라사의 플렉스는 물론 필립스사의 APCO, 유럽통신위원회(ETSI)가
채택한 ERMES등과 호환된다고 설명했다.

또 플렉스 기술을 적용한 모토로라사의 고속무선호출용 컨트롤러와의
연동시험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덧붙였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