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멘터리 극장"(KBS1TV오후8시30분)

= 인도북부 히말라야 산맥을 넘으면 세계의 지붕 파미르고원이
시작된다.

바로 거기 인도와 파키스탄, 중국의 접경지대에 전설의 불교왕국
라다크가 있다.

라다크는 해발 4000미터가 넘는 고원 사막지대로 풀 한 포기 없는
산들이 달의 표면을 닮았다고 하여 달의 나라라고 불린다.

일년 중 8개월이 영하 20도가 넘는 겨울이며 공기중 산소함유량이
평지의 절반밖에 안되는 척박하고 험준한 땅이다.

그러나 이 혹독한 자연환경속에 살면서도 사람들은 미소를 잃지
않으며 정신적인 풍요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주말연속극"<목욕탕집 남자들>(KBS2TV오후7시55분)

= 호준을 사랑하면서도 결혼만은 거부하던 윤경이 호준의 끈질긴
구애에 설득되어 마침내 결혼을 결심한다.

윤경의 결혼 결심을 전해들은 가족들은 한결같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두사람의 결합을 축하해준다.

복동과 기자는 봉수내외의 여러차례의 설득에도 고집을 꺽지 않고
애초에 선언한대로 희수의 집으로 거처를 옮겨간다.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이기지 못하던 정화는 복동과 기자가 옮겨
오자 마음을 잡기 위해 용이를 오빠내외에게 맡기고 온다.

<>"직업의 세계"<은행원>(EBSTV오후8시50분)

= "은행원"편.

은행원하면 화이트칼라의 깨끗하고 출,퇴근이 정확한 안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다.

실제로 하루 24시간 동안 은행원이 하는 일은 어떤 것이며 단순히
우리가 은행에서 볼 수 있는 일외에 은행의 업무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98년 금융시장 개방을 눈앞에 앞두고 은행원이 느끼는 위기감과
함께 확장된 활로속에서의 비젼 등 미래를 전망해 본다.

더불어 현재 느끼는 어려움과 은행원이 되기 위한 준비과정 및
채용과정을 알아본다.

<>"특별기획 드라마"<위험한 사랑>(MBCTV오후7시)

= 첫회.

부자집 외동딸 윤주는 작곡을 전공하는 의환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윤주의 집에서는 의환이 가난한 데다 몸도 약하고 설상가상
아버지가 전과자라는 사실 때문에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 애쓴다.

한편 윤주는 자신의 생모가 따로 있으며 그동안 아버지 정회장
때문에 그 사실이 철저하게 숨겨져왔음을 알고 경악한다.

자포자기의 심정이 된 윤주는 의환과 결혼을 약속하고 제주도로
향하지만 오빠인 윤환의 심복들에게 발각되어 궁지에 몰린다.

<>"도시남녀"(SBSTV오후10시50분)

= 진하는 얄팍한 월급봉투를 보고 자신의 미래를 떠올리며 민주와
결혼할 수 없다고 마음을 굳힌다.

민주는 진하의 마음을 돌리려 하지만 진하의 태도는 완고하고 오히려
별볼일없는 자신을 왜 좋아하는지 반문한다.

진하에게 부담을 덜어주려던 원희는 무리하게 주유소, 편의점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쓰러져 병원에 실려간다.

우영은 시내의 사고 수습을 하느라 수재가 약속을 어긴 후 수재를
계속 피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