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계획(UNDP)의 이안 데이비스 두만강개발계획(TRADP) 투자고문이
오는 9월 북한에서 개최되는 나진.선봉투자포럼 설명을 위해 4일 방한했다.

데이비스고문은 오는 7일까지 서울에 체류하며 재정경제원 통일원 외무부
무공(KOTRA) 민간기업관계자를 만나 기업인등의 나진.선봉투자 포럼 참관
문제 등 현안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관계자는 "데이비스고문은 나진.선봉투자포럼을 공동개최하는 북한의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 UNDP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등 국제 컨소시엄의
5인공동의장자격으로 방한했다"며 "우리 참관단의 규모 참가방안 등에 대해
주최측의 구체적인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정부가 TRADP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탁한 1백만달러의
사용방안 등에 우리정부의 입장을 문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