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박영배특파원 ] 국제해양재판소 초대 재판관으로 선출된 박춘호교수
(일본 서남대)의 임기는 2일 9년으로 확정됐다.

오는 10월1일부터 시작될 박교수의 재판관 임기는 이날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해양법협약 당사국회의에서 임기 추첨결과 아시아지역 그룹에서는
일본의 야마모토 쇼지(산본초이)교수(소피아대)와 함께 임기 9년으로,
7차 투표에서 간신히 선출된 중국 조이해교수(북경대)는 6년, 인도와
레바논 출신의 재판관 임기는 3년으로 각각 결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