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작가 박성원씨(27)가 첫소설집 "이상 이상 이상" (문학과지성사
간)을 내놓았다.

표제작은 군제대후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다가 김해경이라는 소설가의
타이핑을 맡게된 "나"가 작가자신을 모델로 인간의 성적 충동을 다루는
소설을 쓰는데 대해 거부감을 느끼다가 결국 그의 사상에 동화돼 충실한
기록자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