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미니 신도시' 세운다..아진건설, 99년말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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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업체가 조성하는 단일 아파트단지로는 국내 최대규모인
7,000가구의 "미니신도시"가 등장한다.
울산의 배후주거지가 될 울산시 울주구 농소읍 호계지구에
조성되고 있는 "아진그린타운"이 그곳.
울산지역 중견건설업체인 아진건설은 이곳 16만여평에 7천
가구의 아파트를 오는 99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아진건설은 이들 아파트를 7차에 나눠 분양할 예정으로 이미
1~3차 2,330가구의 아파트 분양을 마쳤으며 4차분 1,114가구의
아파트는 분양중이다.
또 5~7차물량 3,500여가구는 올해말부터 내년사이에 분양할
방침이다.
평형도 다양해 70%가 분양된 4차아파트의 경우 24~81평까지
6개평형이 있다.
분양가격은 평형에 따라 평당 220만~330만원으로 차이가 크다.
용적률 212%가 적용돼 12~17층으로 건설되는 이 단지는 건립
동수만 92개동이다.
단지내에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각급 교육기관, 동사무소
우체국 소방서 등 관공서, 대형쇼핑센터 크리닉센터 스포츠센터
등 편의시설 등이 골고루 들어선다.
특히 단지조경을 감나무 배나무 등 유실수로 다채롭게 단장,
울산시 식수 1천만그루심기운동 아파트부문 1위를 차지했을
정도이다.
정규 주차시설에는 8,500여대의 차를 수용할 수 있고 단지내
여유공간까지 감안하면 1만2,000여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다.
울산중심지역에서 북쪽으로 10km 떨어진 이곳은 경주~울산~부산으로
이어지는 7번국도를 이용할 경우 울산시내까지 러시아워때 30~40분,
평상시엔 15분정도 걸린다.
하지만 울산 중구 효문로터리 고가도로가 8월말 완공예정이고
호계와 중구 서동을 잇는 29번국도와 호계~율동간 효문배면도로가
건설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특히 7번국도와 나란히 건설되는 29번도로는 아진아파트단지
입구와 이어져 진입도로 역할을 하게된다.
이 아파트의 주요 입주자는 울산 현대그룹계열사 임직원들로
최근 입주한 1~2차 아파트입주자의 70%정도가 현대그룹직원들이라고
아진건설은 밝혔다.
시공은 쌍용건설이 맡고 있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6일자).
7,000가구의 "미니신도시"가 등장한다.
울산의 배후주거지가 될 울산시 울주구 농소읍 호계지구에
조성되고 있는 "아진그린타운"이 그곳.
울산지역 중견건설업체인 아진건설은 이곳 16만여평에 7천
가구의 아파트를 오는 99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아진건설은 이들 아파트를 7차에 나눠 분양할 예정으로 이미
1~3차 2,330가구의 아파트 분양을 마쳤으며 4차분 1,114가구의
아파트는 분양중이다.
또 5~7차물량 3,500여가구는 올해말부터 내년사이에 분양할
방침이다.
평형도 다양해 70%가 분양된 4차아파트의 경우 24~81평까지
6개평형이 있다.
분양가격은 평형에 따라 평당 220만~330만원으로 차이가 크다.
용적률 212%가 적용돼 12~17층으로 건설되는 이 단지는 건립
동수만 92개동이다.
단지내에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각급 교육기관, 동사무소
우체국 소방서 등 관공서, 대형쇼핑센터 크리닉센터 스포츠센터
등 편의시설 등이 골고루 들어선다.
특히 단지조경을 감나무 배나무 등 유실수로 다채롭게 단장,
울산시 식수 1천만그루심기운동 아파트부문 1위를 차지했을
정도이다.
정규 주차시설에는 8,500여대의 차를 수용할 수 있고 단지내
여유공간까지 감안하면 1만2,000여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다.
울산중심지역에서 북쪽으로 10km 떨어진 이곳은 경주~울산~부산으로
이어지는 7번국도를 이용할 경우 울산시내까지 러시아워때 30~40분,
평상시엔 15분정도 걸린다.
하지만 울산 중구 효문로터리 고가도로가 8월말 완공예정이고
호계와 중구 서동을 잇는 29번국도와 호계~율동간 효문배면도로가
건설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특히 7번국도와 나란히 건설되는 29번도로는 아진아파트단지
입구와 이어져 진입도로 역할을 하게된다.
이 아파트의 주요 입주자는 울산 현대그룹계열사 임직원들로
최근 입주한 1~2차 아파트입주자의 70%정도가 현대그룹직원들이라고
아진건설은 밝혔다.
시공은 쌍용건설이 맡고 있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