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전자전원공급장치전문업체인 맥스컴(대표 박경선)이 "윈도95용 UPS
원격감시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회사는 기존의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원격감시시스템보다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윈도95용 UPS원격감시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
양산체제를 갖추고 본격 공급에 나섰다.

UPS는 정전이 되거나 입력전원의 이상상태와 전연 무관한 안정된 전원을
출력해 부하에 공급하는 장치이다.

이번에 개발된 윈도95용 UPS원격감시시스템은 컴퓨터등의 전원장치등에
이상이 생길 경우 원격감지실에서 자동으로 신호가 발생, 이상여부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고 예약자동통화기능도
갖췄다.

특히 자동순차 동시통보기능과 함께 UPS관리시간대를 업무시간은 물론
퇴근시간이후까지 확장할수있어 시간을 절약할수있다.

따라서 출근후에 전압 전류등 야간의 작동상태를 리포트로 받아볼수있다.

이에 따라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이 제품의 국내양산으로 연
1천억여원으로 추산되는 이 부문 시장에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올해초 도스용 UPS원격감시시시스템의 생산에 들어갔던 맥스컴은
이 제품의 개발로 올해 80억여원의 매출을 기대하고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