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개발공사, 송촌지구 공동주택부지에 대한 용적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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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계주기자] 한밭개발공사가 송촌택지개발지구내 공동주택부지에
대해 용적률을 강화하고 부지가격 추가인상과 함께 잔금납부를 강요하자
건설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5일 한밭개발공사와 관련업체들에 따르면 한밭개발공사는 30만5천평 규모
로 개발중인 송촌지구의 공동주택부지에 대한 용적률을 토지사용시기를 앞
두고 당초 2백50%에서 2백40%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 부지가격도 공영개발사업단에서 인수한 이후 투입비가 증가하고 하수
처리부담금이 늘어났다는 이유로 평당 1백13만원에서 1백24만원으로 9.8%인
상키로 했다.
더욱이 한밭개발공사는 건설업체들이 부담해야 할 추가인상분 1백54억원과
30%의 잔금 3백40억원을 토지사용승인도 안내준 상태에서 이달말까지 납부
할 것을 건설업체에 통보했다.
이에대해 현대산업개발 금성백조 신호종합개발등 9개업체들은 이미 건축
설계까지 마친 상황이라며 지난 93년 협의계약시 확정한 2백50%의 용적률을
그대로 적용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건설업체들이 부동산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황에서 부지대금
을 추가인상하고 잔금납부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행정기관이 건설업체들의
자금난을 가중시키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택지사용시기를 1년이상 지체한 상황에서 용적률을
강화하고 잔금등 대금납부시기를 일방적으로 정하는가 하면 미납시 연체료
까지 부과하겠다는 것은 행정기관의 악습"이라며 "업체들의 요구가 받아들
여지지 않을 경우 부지해약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6일자).
대해 용적률을 강화하고 부지가격 추가인상과 함께 잔금납부를 강요하자
건설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5일 한밭개발공사와 관련업체들에 따르면 한밭개발공사는 30만5천평 규모
로 개발중인 송촌지구의 공동주택부지에 대한 용적률을 토지사용시기를 앞
두고 당초 2백50%에서 2백40%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 부지가격도 공영개발사업단에서 인수한 이후 투입비가 증가하고 하수
처리부담금이 늘어났다는 이유로 평당 1백13만원에서 1백24만원으로 9.8%인
상키로 했다.
더욱이 한밭개발공사는 건설업체들이 부담해야 할 추가인상분 1백54억원과
30%의 잔금 3백40억원을 토지사용승인도 안내준 상태에서 이달말까지 납부
할 것을 건설업체에 통보했다.
이에대해 현대산업개발 금성백조 신호종합개발등 9개업체들은 이미 건축
설계까지 마친 상황이라며 지난 93년 협의계약시 확정한 2백50%의 용적률을
그대로 적용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건설업체들이 부동산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황에서 부지대금
을 추가인상하고 잔금납부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행정기관이 건설업체들의
자금난을 가중시키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택지사용시기를 1년이상 지체한 상황에서 용적률을
강화하고 잔금등 대금납부시기를 일방적으로 정하는가 하면 미납시 연체료
까지 부과하겠다는 것은 행정기관의 악습"이라며 "업체들의 요구가 받아들
여지지 않을 경우 부지해약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