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등 해외시장을 겨냥한 TDMA(시분할다중접속)방식의 디지털 이동통신
관련 제품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전자부품종합연구소는 영국의 TTP사와 협약을 맺고 국내 대우통신 LG전자
맥슨전자 삼성전자 등과 공동으로 TDMA방식의 유럽PCS표준인 GSM단말기
시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현재 TTP사를 통해 유럽 인증시험을 받고 있으며 8월말께 통과가
확실시된다.

국내 제조업체들은 유럽인증절차가 끝나면 10월께 완제품 상용화에 들어가
유럽및 GSM을 표준으로 하고 있는 지역 등으로 수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대우통신은 한국통신과 공동으로 TDMA방식중 하나인 DECT(덱트)
PCS시스템을 개발, 유럽 등으로 내보낼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