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경수로사업과 관련한 기술지원 및 자문활동
을 수행할 회사(TSC)로 조만간 미국업체를 선정,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TSC는 경수로공급협정상의 "프로그램 코디네이터"(PC)가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뜻하는 용어로 적합하지 않다는 우리측의 지적을 KEDO가 수용,
PC를 대체하는 용어로 사용키로 한 것이다.

5일 KEDO활동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KEDO는 최근 7~8개 미국회사로부터
신청을 받아 자료심사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선정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귀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