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이 6일 낮 12시 1개월20여일간의 미국 출장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한다.

이회장은 이번 미국 방문기간중 IOC위원으로 선임돼 애틀랜타 올림픽을
참관하고 국제체육계 인사로서 역할을 수행했다고 그룹 관계자는 밝혔다.

또 로스앤젤레스에서 현지 학계 재계 지도자들과 만나 기업경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회장은 귀국하는대로 최근 삼성그룹과 일부 언론사간의 갈등문제와
그룹의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는 등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