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미국제품만을 한데모아 판매하는 멀티브랜드의류숍이 생겼다.

(주)진화와우(대표 황선욱)는 최근 문정동에 와우(WOW)라는 이름의 직영
의류점을 열고 곧바로 대리점모집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인텍USA라는 미국의류유통회사의 한국지점으로 미국 40여개
브랜드의 티셔츠 진의류 스포츠웨어등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와우는 중국이나 대만에서 만들어지지 않은 "메이드인USA"제품만을 판매
한다는 방침이다.

주 취급대상품목은 저가브랜드의 캐주얼의류다.

와우는 600여 디자인의 티셔츠를 포함, 총 2,000여품목의 의류및
악세서리를 판매하며 2주마다 신제품을 입점시켜 현지의 유행을 그대로
전하기로 했다.

또 대리점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을 회원제로 관리,어느 점포에서나 할인
메리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화와우는 대리점모집이 원활하게 진행됨에 따라 올해안에 서울에
목동점 등 5개 점포, 지방에 10개 점포가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

< 권수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