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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화학, 상반기 순이익 400%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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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유가증권 처분이익 등으로 동양화학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양화학은 지난해말 보유중인 한불화학 주식
    67만5,000주(지분율 50%, 장부가액 9억5,000만원) 전량을 프랑스 롱플랑사에
    매각키로 계약을 체결, 지난 2월과 3월 두차례에 결쳐 매각대금
    548억5,000만원을 받았다.

    비상장인 한불화학은 지난 76년 동양화학이 롱플랑사와 50대 50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이다.

    이 회사는 유가증권 처분으로 발생한 539억원의 이익 가운데 법인세
    232억원을 뺀 나머지 307억원을 특별이익으로 상반기 결산에 반영,
    반기순이익이 523억원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124억3,000만원)에 비해 400%이상 증가했다.

    동양화학은 영업부문에서도 호조를 보여 상반기에 2,7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2,380억원)대비 10%를 웃도는 외형성장을 기록했으며 경상이익도
    지난해 상반기 188억원에서 올해는 216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매출의 23~25%를 차지하는 농약부문에서 하반기에 회수불능채권이
    발생 하는 것으로 예상돼 올해 전체 순이익은 상반기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올해 동양화학의 순이익을 430억원~450억원정도로 보고 있다.

    한편 감가상각방법으로 정률법과 정액법을 병행하고 이 회사는 지난
    90년 완공된 약 2,000억원 규모의 생산시설에서 매년 230억원~250억원의
    감가상각비가 발생했으나 상각이 거의 끝나가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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