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지난 1일이후 연5일째 연중최고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6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일보다
0.07%포인트 오른 연 12.30%를 기록하며 지난 3일이후 3일연속 연중최고치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날은 당일발행물이 97억원에 불과했지만 한전채 700억원등 특수채가
1,000억원이상 발행되는 등 물량부담이 이어지면서 수익률이 비교적
큰폭으로 뛰었다.

지준일(7일)이 다가오면서 은행들의 지준부족 부담으로 자금공급은
줄어드는데다 기업들의 운전자금과 다음달 추석을 대비한 자금 가수요
요인이 겹쳐 CD가 14%대에 진입하는 등 하루짜리 콜금리를 제외한 모든
금리지표들이 연중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