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2실 6국의 본부조직에 해양경찰청을 독립외청으로 두고
정원 8천9백37명으로 공식 출범한다.

정부는 6일 종합청사에서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기존 해운항만청과 수산청의 기능에 해양환경보전, 심해저자원 개발
등의 기능을 더한 해양수산부 직제안을 심의 의결했다.

해양수산부는 금명간 김영삼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공식 발족하게
되며 김대통령은 재가와 함께 해양수산부장관을 임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회의는 또 해양수산부가 농림수산부의 수산관련정책 일부를
흡수함에 따라 농림수산부의 명칭을 농림부로 바꾸고 해당 기능을
조정하는 내용의 "농림수산부직제개정령안"을 의결했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