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올림픽 열기가 뜨거웠다.

올림픽의 하이라이트는 마라톤.

여기서 우승하면 금메달의 영광과 함께 월계관이 주어진다.

월계관은 태양의 신 "아폴로"에게 바쳐진 계관에서 유래했다.

시인 위인 등 어느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에겐 월계관
칭호가 붙는다.

보험도 월계관이 있다.

세계보험총회(IIS)에서 주는 "세계보험전당 월계관상"이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신용호 교보생명 명예회장이 지난달 암스테르담에서
보험월계관상을 받아 교보생명이 축제분위기다.

보험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이 상을 받은 신명예회장은 세계 최초로
교육보험을 창안한 공적 등을 인정받았다.

올 세계보험총회에선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의 한국어 주제발표가 외국어로
동시통역돼 국내 참가인사는 "한국=세계 6위 보험대국"임을 새삼 느꼈다고.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