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 및 카시트생산업체인 용진버먼드(대표 한영준)가 경기도 연천에
자동화 공장을 건립했다.

이회사는 중진공 자동화자금 4억원등 모두 15억원을 들여 새공장을
설립, 오는 20일부터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천군 군남면 한탄강변에 위치한 이공장은 부지 3,400평 건평
600평규모로 하루 소파 200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점차 카시트등으로
생산품목을 늘릴 계획이다.

새공장은 자동화시설을 설치,생산성을 종래 서울 상계동공장의
수작업때보다 20배정도 높일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용진은 피아노강선을 소재로 반영구적 소파를 개발, 올들어 국내외로부터
500만달러이상의 주문을 받았으나 생산능력이 달려 그동안 공급에 차질을
빚어왔었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