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은행 국내지점들의 이익신장률이 국내은행들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

은행감독원은 6일 "상반기중 외은지점의 경영실적"을 통해 지난 상반기중
36개 외국은행 국내지점(9월말 가결산인 일본계및 인도해외은행 제외)의
업무이익은 1천8백82억원으로 작년 상반기(1천2백65억원)보다 48.8%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 상반기 국내 25개일반은행의 업무이익증가율 11.9%에 비해 4배이상
높은 수준이다.

지난 상반기 36개 외은지점들의 당기순이익도 1천2백31억원으로 작년동기
(8백14억)보다 무려 51.2%나 증가, 전년동기증가율(9.1%)에 비해 5.6배나
높아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