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의 종합금융그룹화가 가속되고 있다.

은행감독원은 7일 "일반은행의 자회사출자동향"을 통해 지난 6월말현재
25개 시중.지방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는 국내 99개와 해외현지법인
44개 등 모두 1백43개로 작년말(1백30개)보다 14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자회사에 대한 출자액도 2조5천4백15억원(국내자회사 1조9천3백69억원
해외현지법인 6천46억원)으로 작년말에 비해 1천7백75억원(7.5%) 늘어났다.

은행들이 발행주식총수의 10%를 초과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은행자회사로 분류된다.

지난 상반기중 새로 생긴 자회사는 <>상은파이낸스(상업) <>하나파이낸스
(하나) <>광은파이낸스(광주) <>전은경영경제연구소(전북) <>경남금융경제
연구소 경남파이낸스(경남) <>충남금고(충청) <>강은금고(강원) <>제일투자
자문(충청및 동남) <>대구투자금융(대구) 등 15개였으며 광주은행의
동원투자자문은 지분이 매각됐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