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자신탁은 7일 홍콩에서 채권형 해외투자펀드의 역외펀드인
"알파본드펀드"의 설정 조인식을 가졌다.

이 펀드는 국투가 지난 7월 모집한 채권형 해외투자펀드(국민인컴투자신탁)
의 역외펀드로 말레이시아 라부안지역에 설립됐으며 7,000만달러 규모로
모집 중남미 동남아 동유럽 등 신흥시장의 고수익채권에 투자된다.

특히 변동금리부채권(FRN) 발행으로 해외 저리자금을 끌어들여 이를 다시
투자하는 레버리지 전략도 구사한다고 국투측은 설명했다.

국민투신 홍콩법인과 홍콩 페리그린투자자문사가 이 펀드의 자문기관으로
참여하고 독일 로건그레펠사가 보관및 관리업무를 맡는다.

또 이 펀드의 FRN발행 주간업무는 조흥파이낸스가 담당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