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앙시장 등 부산지역 8개시장이 재개발대상시장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부산진구청장등 부산지역 7개구청장이 추천한 부산중앙
문전 온천 감만 구포 괴정 북부산 해동시장 등 8개시장을 재개발대상
시장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 시장은 대부분 건축한지 20년이 지나 재건축이 시급히 요구되는
곳들이다.

재개발대상시장으로 선정되면 재건축비용의 일부인 1개시장당 40억원이내
(기반 건축공사비의 50%이내)에서 연리 7% 5년거치 10년분할상환 조건으로
자금이 지원된다.

또 재건축 동의요건이 5분의 4이상에서 5분의 3이상으로 완화되는 등
재건축이 원활해진다.

중소기업 구조개선및 경영안정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에 의거, 재개발
대상시장이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앞으로 서울등 다른지역의 신청도
뒤를 이을 전망이다.

<김낙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