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ating rate note의 머릿글자.

우리말로는 "변동금리부채권"이라 칭하며 시중금리에 연동돼 이자가
결정되고 지불되는 채권을 말한다.

만기까지 이자가 고정되어 있는 고정금리부 채권에 대응되는 개념이다.

장기금리를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금리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70년대 유럽 금융시장에서 처음 도입됐다.

고정금리부 채권과 비교할 때 변동금리부 채권은 금리가 하락하면
발행자에게 유리하고 반대로 상승하면 투자자에게 유리하다.

변동금리부 채권은 만기가 길고, 표면이자는 단기 금융시장 금리에
연동되며, 이자는 6개월 단위로 지급된다는게 특징이다.

이자는 단기 시중실세금리인 기준금리에다 발행자의 신용도및 시장수급
상황을 반영한 가산금리를 얹어 결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94년 9월부터 발행이 허용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