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미국주식시장은 다우존스공업주평균지수가 0.4% 상승했다.

이는 7월이후 하이테크관련 성장주들의 주가하락폭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정위주의 대형우량주를 선호하게 되어 이들의 주가가 큰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한 연방정부의 3년만기 채권 발행(190역원 달러 규모)으로 30년만기
채권수익률이 소폭 하락하면서 연 3일동안 6.7%대를 유지한 점도 주가상승에
보탬이 되었다.

종목별로는 보잉 United Technologies, 인텔, 마이크로소프트사 등 대형
유량주의 매수가 늘면서 이들 주가의 상승폭이 컸다.

또한 건강관련기업인 옥스포드헬스, 유나이티드헬스, 휴마나사 등의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일본주식시장은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주가지수선물가격이
하락하면서 닛케이지수가 1.6%나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이후 지속된 금리인상 우려와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의 매수가 줄었기 때문이다.

또한 휴가철을 맞아 거래량이 줄면서 주가 하락이 커졌다.

종목별는 일본제철 등 철강관련주들의 하락폭이 켰다.

동남아주식시장은 전날 미국주식시장의 하락 영향으로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반면 대만주식시장은 경기진작을 위한 중앙은행의 지불준비율 인하 전망에
따라 주가가 3%나 급등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