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LG반도체, 상반기 경상이익 격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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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반도체와 현대전자는 올상반기 반도체 부문에서 각각 1천7백억원과
1천7백6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LG가 60%, 현대가 55% 줄어든 실적이다.
LG와 현대의 이 기간중 매출은 각각 1조2천억원과 1조1천5백억원을
기록했다.
LG는 "올초부터 반도체 가격이 크게 떨어져 경상이익이 크게 줄어
들었다"며 "달러화의 강세로 발생한 외환평가손실액 9백억원을 감안할
경우 실질적인 경상이익은 2천6백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은 국내업체의 주력제품인 16메가D램 가격이
개당 25달러 이상으로 비교적 높았던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판매액이
반영된 것"이라며 "국내 업계의 주력제품인 16메가D램 가격이 지난
5월말이후 개당 14달러선에 머물고 있어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8일자).
1천7백60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LG가 60%, 현대가 55% 줄어든 실적이다.
LG와 현대의 이 기간중 매출은 각각 1조2천억원과 1조1천5백억원을
기록했다.
LG는 "올초부터 반도체 가격이 크게 떨어져 경상이익이 크게 줄어
들었다"며 "달러화의 강세로 발생한 외환평가손실액 9백억원을 감안할
경우 실질적인 경상이익은 2천6백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은 국내업체의 주력제품인 16메가D램 가격이
개당 25달러 이상으로 비교적 높았던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판매액이
반영된 것"이라며 "국내 업계의 주력제품인 16메가D램 가격이 지난
5월말이후 개당 14달러선에 머물고 있어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