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면톱] 부산항 이용료 경쟁국보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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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컨테이너항만인 부산항의 항만이용료가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의 경쟁항만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에서 항만이용료가 가장 싼 곳은 말레이시아 켈랑항, 가장
비싼 곳은 독일 함부르크항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해운산업연구원이 입수 공개한 세계 30대 컨테이너항만 이용료에
대한 호주 북방항로선사동맹사무국(LSS)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산항은
30대 항만중 열번째로 항만이용료가 싼 항구로 나타났다.
항만이용료가 가장 저렴한 항구는 말레이시아의 켈랑항으로 조사됐고
싱가포르항 2위, 홍콩항 3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항 5위, 대만 기륭항
8위 등 동아시아 경쟁항만이 부산항보다 항만이용료가 싼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태즈메이니아항 4위, 뉴질랜드의 리틀턴항 6위, 오클랜드항 7위,
웰링턴항 9위 등 대양주의 4대 항구는 모두 10위권내에 들었다.
욧카이치(11위) 시미즈(15위) 나고야(16위) 요코하마(17위) 오사카(19위)
하카타(20위) 등 일본의 주요 항구는 모두 부산항보다 항만이용료가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또 네덜란드 로테르담(28위) 틸부르흐(29위), 독일 함부르크(30위) 등
유럽의 유명 항구들도 세계적으로 항만이용료가 비싼 편으로 조사됐다.
항만이용료에는 하역료 부두사용료 도선비 예선비 톤세 등대이용비
줄잡이비용 등 항구에 입출항할때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모두 포함돼있다.
LSS의 자료는 그러나 각 항만의 구체적인 이용료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해운산업연구원측은 80년대 각종 항만이용료 저렴도 순위조사에서
5위이내에 들었던 부산항이 이번 조사에서 10위로 밀린 것은 우리나라
항만당국이 경쟁항만처럼 고객유치를 위한 항비인하조치를 서두르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9일자).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의 경쟁항만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에서 항만이용료가 가장 싼 곳은 말레이시아 켈랑항, 가장
비싼 곳은 독일 함부르크항인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해운산업연구원이 입수 공개한 세계 30대 컨테이너항만 이용료에
대한 호주 북방항로선사동맹사무국(LSS)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산항은
30대 항만중 열번째로 항만이용료가 싼 항구로 나타났다.
항만이용료가 가장 저렴한 항구는 말레이시아의 켈랑항으로 조사됐고
싱가포르항 2위, 홍콩항 3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항 5위, 대만 기륭항
8위 등 동아시아 경쟁항만이 부산항보다 항만이용료가 싼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태즈메이니아항 4위, 뉴질랜드의 리틀턴항 6위, 오클랜드항 7위,
웰링턴항 9위 등 대양주의 4대 항구는 모두 10위권내에 들었다.
욧카이치(11위) 시미즈(15위) 나고야(16위) 요코하마(17위) 오사카(19위)
하카타(20위) 등 일본의 주요 항구는 모두 부산항보다 항만이용료가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또 네덜란드 로테르담(28위) 틸부르흐(29위), 독일 함부르크(30위) 등
유럽의 유명 항구들도 세계적으로 항만이용료가 비싼 편으로 조사됐다.
항만이용료에는 하역료 부두사용료 도선비 예선비 톤세 등대이용비
줄잡이비용 등 항구에 입출항할때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모두 포함돼있다.
LSS의 자료는 그러나 각 항만의 구체적인 이용료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해운산업연구원측은 80년대 각종 항만이용료 저렴도 순위조사에서
5위이내에 들었던 부산항이 이번 조사에서 10위로 밀린 것은 우리나라
항만당국이 경쟁항만처럼 고객유치를 위한 항비인하조치를 서두르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