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평시그네틱스는 최근 유럽지역의 반도체 영업을 강화하기위해 스위스
제네바에 마케팅및 시장정보 수집을 전담할 유럽지사를 설립, 본격
영업활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달 이 분야 전문가인 스티브런너씨를 유럽지역
영업담당 책임자로 영입했으며 효과적인 영업과 시장정보 수집을 위해
현지인 중심으로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거평은 이로써 지난 6월 설립한 미국 실리콘밸리지역 미주지사와 함께
해외 선진시장에 그곳의 마케팅 전진기지를 구축하게 됐다.

또 가까운 시일내 일본 동남아지역에도 지사를 설립, 전세계적인 영업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오는 10월 파주 제2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것에
맞춰 해외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거평시그네틱스는 매출은 올해 1천6백억원에 이어 내년에는 5천억원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 장진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