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곳 '헤드쿼터'설립..김우중회장 미시간대 세미나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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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이 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대학이 주최한 경영
세미나에 참석해 대우의 세계화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김회장은 이날 기조연설 뒤 가진 포드 GM 클라이슬러등 미국 자동차 업계
"빅3"대표들과의 토론에서 "세계 자동차업계가 공종공영의 파트너쉽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대우의 세계화 전략과 관련, "철저한
현지화를 기반으로 무국적 기업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 EU 폴란드 베트남 중국 인도 등 세계 6개지역에 헤드쿼터를
설립해 의사결정과 경영활동을 독자적으로 수행토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
했다.
또 자동차 분야에선 "오는 98년까지 한국에서 1백만대 해외에서 1백만대
등 연간 2백만대의 완성차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라며 "경승용차에서
고급승용차까지 해마다 3개 이상의 신모델을 출시해 세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품경쟁력 확보를 위해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 주요 부품의
해외생산기지 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
김회장은 특히 "미국자동차 시장에 오는 97년말이나 98년초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히고 "오는 2000년에 약 10만대의 자동차를 미국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시장 진출에 대해 "단순한 매출확대가 아닌 자동차산업의
메카에서 톱 클래스 자동차 메이커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확인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세계 자동차 업계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기술 생산
판매 부품 등 각 방면에서 다각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우의 미국시장 진출도 새로운 경제전쟁의 시각이 윈윈(win-win)을 실천
할 수 있는 계기로 인식해줄 것"을 당부했다.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9일자).
세미나에 참석해 대우의 세계화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김회장은 이날 기조연설 뒤 가진 포드 GM 클라이슬러등 미국 자동차 업계
"빅3"대표들과의 토론에서 "세계 자동차업계가 공종공영의 파트너쉽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대우의 세계화 전략과 관련, "철저한
현지화를 기반으로 무국적 기업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 EU 폴란드 베트남 중국 인도 등 세계 6개지역에 헤드쿼터를
설립해 의사결정과 경영활동을 독자적으로 수행토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
했다.
또 자동차 분야에선 "오는 98년까지 한국에서 1백만대 해외에서 1백만대
등 연간 2백만대의 완성차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라며 "경승용차에서
고급승용차까지 해마다 3개 이상의 신모델을 출시해 세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품경쟁력 확보를 위해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 주요 부품의
해외생산기지 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
김회장은 특히 "미국자동차 시장에 오는 97년말이나 98년초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히고 "오는 2000년에 약 10만대의 자동차를 미국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시장 진출에 대해 "단순한 매출확대가 아닌 자동차산업의
메카에서 톱 클래스 자동차 메이커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확인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세계 자동차 업계는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기술 생산
판매 부품 등 각 방면에서 다각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우의 미국시장 진출도 새로운 경제전쟁의 시각이 윈윈(win-win)을 실천
할 수 있는 계기로 인식해줄 것"을 당부했다.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