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책] '두 문화' .. 현대와 전통문화 단절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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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과학문화와 전통적 인문적 문화의 단절과 분극화 현상을 비판한
문화비평서.
80년 사망한 영국출신의 저명한 물리학자이자 문학작가인 스노우가
1959년 캠브리지대학에서 행한 연례 리드강연 "두 문화와 과학혁명"을
토대로 93년 선보인 증보판 저서 "The Two Cultures"를 번역, 출간했다.
스노우는 당시 강연을 통해 서구사회에서 과학적 문화와 전통적 인문적
문화 사이의 단절이 문화발전과 정상적인 사회발전에 치명적인 저해요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과학자들은 소양부족으로 전통적인 문화를 경시하고 전통적인
문화지식인들은 과학자가 탐구하는 자연법칙 따위에 아무런 흥미를 보이지
않는 단절상황은 지적 러다이트에 다름아니라는 것.
연세대 교수 (철학과)인 역자는 계속되는 과학혁명이 초래할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두 문화사이의 분극과 대립이
극복돼야 한다는 스노우의 지적은 계속 유효한 명제라고 밝히고 있다.
( CP 스노우 저 오영환 역 민음사 간 6,500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9일자).
문화비평서.
80년 사망한 영국출신의 저명한 물리학자이자 문학작가인 스노우가
1959년 캠브리지대학에서 행한 연례 리드강연 "두 문화와 과학혁명"을
토대로 93년 선보인 증보판 저서 "The Two Cultures"를 번역, 출간했다.
스노우는 당시 강연을 통해 서구사회에서 과학적 문화와 전통적 인문적
문화 사이의 단절이 문화발전과 정상적인 사회발전에 치명적인 저해요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과학자들은 소양부족으로 전통적인 문화를 경시하고 전통적인
문화지식인들은 과학자가 탐구하는 자연법칙 따위에 아무런 흥미를 보이지
않는 단절상황은 지적 러다이트에 다름아니라는 것.
연세대 교수 (철학과)인 역자는 계속되는 과학혁명이 초래할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두 문화사이의 분극과 대립이
극복돼야 한다는 스노우의 지적은 계속 유효한 명제라고 밝히고 있다.
( CP 스노우 저 오영환 역 민음사 간 6,500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