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청으로부터 2.3km정도 떨어진 분평택지개발지구에서
내달부터 1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이지구는 무심천을 사이에 두고 용암택지개발지구와 접해 있고
남쪽에 위치한 시외곽순환도로가 청주-대전간 주간선도로와 연결돼
있어 청주시내까지 차로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또한 반경 1km 이내에 남성국교 청주남중 충북고교 청주교대
도교육청 검찰청 등이 자리잡고 있고 단지 앞에 자연녹지인 야산이
펼쳐져 있는 등 주거환경도 뛰어나 이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13만여평의 부지에 모두 1만808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되는데 평형별로는
17~24평이 6,304가구로 가장 많고 31평 이상도 2,390가구에 달한다.

<>아파트 공급규모

주택공사는 이미 분양중인 3개블록 3,570가구를 포함, 모두 7개블록
에서 8,354가구를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평형별 공급규모는 A-1.A-4.A-5블록에서 17~23평 3,654가구, A-2.A-3
블록에서 17~24평 2,640가구, B-1.B-2블록에서 31평 2,050가구 등이다.

또 현대산업개발과 (주)대우는 C-1블록에서 31평 488가구, 37평
434가구, 50평 180가구, 67평 82가구를 10월부터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신공영.대원.효성중공업은 C-2블록에서 28평이상 1,270가구를
연말께 공급할 계획이다.

<>입지여건

인근에 위치한 청주.청원인터체인지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등 전국으로
통하는 교통망과 연결되어 있으며 서쪽의 주간선도로인 17번 국도를
이용하면 청주, 대전까지 차로 10분~30분이내에 닿을 수 있다.

또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정류장 공설운동장 등이 반경 3km 이내에
위치하고 있고 지구내에도 전신전화국 우체국 파출소 학교 등 공공기관이
들어설 예정으로 있다.

이밖에 단지마다 생활체육시설과 상가 유치원 복지관 등 각종 근린
시설도 함께 건립될 계획이다.

< 유대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