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거래는 상장기업 임원에 의해 가장 많이 자행되고 있으며
유.무상증자나 부도발생사실 등의 미공개 정보가 주로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0년부터 95년까지 증감원이 적발한
내부자거래는 모두 43건으로 이를 정보 유형별로 보면 유.무상 증자가
전체의 32%인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부도발생 사실과 회사정리절차에 관한 것이 각 9건(21%), 결산실적이
8건(19%)이었으며 이밖에 기업인수.합병 고정자산처분 신기술개발에 관한
정보가 각각 1건씩 있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