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신기류] 백업시장 초고속 성장세 ..작년 100억원 규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 컴퓨터백업시장이 올들어 급성장하고 있다.
대량정보를 저장, 보관, 유지해야할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100억원대에 불과했던 백업관련시장이 올들어 500억원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시장이 해마다 2~3배가량 성장, 2000년 수천억원대에
달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지난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이후 국내기업의 백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점차 대용량 컴퓨터의 사용이 늘고
있다는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와함께 국내시장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일본의 백업시장이 지난해
이후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것도 예상원인중의 하나다.
국내백업시장은 백업드라이브, 백업매체, 백업용 소프트웨어시장등
3개부문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중 가장 큰 시장은 역시 수요가 많고 고가인 드라이브시장부문.
이시장에는 한국휴렛팩커드(HP)시게이트코리아 엑사바이트
퀀텀코리아 일 소니 등 5개외국업체들이 진출했다.
이들은 올들어 판매망과 AS부문등을 대폭 확충하면서 치열한 판매전을
벌이고 있다.
제품군은 싸게는 23만원짜리 집드라이브에서 대당 1억원에 달하는
대용량, 고기능의 라이브러리드라이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동안 국내시장은 시게이트사가 내놓고 있는 저용량의 단일드라이브용
4mm DDS(디지털 데이터스토리지)제품이 주도해왔다.
그러나 백업용량이 커지는 추세를 보이면서 퀀텀사의 DLT시리즈와같은
대용량제품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퀀텀코리아의 박용진사장은 "향후백업시장은 저용량중심에서 자연스럽게
주전산기등에필요한 대용량(테이프당 40기가바이트)의 DLT제품군으로
이동할 것"으로전망했다.
백업자료를 주기적으로 관리할 프로그램들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미레가토사의 "네트워커"를 비롯, 컴볼트사의 "넷볼트", 노바스토의
"노바스토"등 11개회사의 14개제품이 국내에 선보였다.
이 역시 도스상에서 단순백업을 수행하는 70만원대의 저가형에서
최고 7,000만원짜리 대용량 라이브러리제품까지 있다.
국내에서는 올초부터 수요가 급증, 올해중 30억~5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레가시 코리아측은"향후 400억~500억원대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함께 매체시장도 본격성장을 위한 기지개를 펴고있다.
국내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3M은 올시장규모가 적어도
지난해보다 두배이상 커져20억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백업시장은 미국의 경우 전체 컴퓨터시장의 5~1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잠재력이 큰 분야이다.
그러나 국내업체들은 SKC 새한미디어등 극소수업체들만이 백업매체시장에
뛰어들어 3M 시게이트코리아 후지 소니 HP 엑사바이트사등 외국업체와
경쟁을 벌이는데 그치고 있다.
또 백업용 소프트웨어부문에서도 대현양행을 제외하면 외국업체들이
시장을 독차지하고 있어 국내기업의 투자와 참여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있다.
< 박수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0일자).
대량정보를 저장, 보관, 유지해야할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100억원대에 불과했던 백업관련시장이 올들어 500억원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시장이 해마다 2~3배가량 성장, 2000년 수천억원대에
달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지난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이후 국내기업의 백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점차 대용량 컴퓨터의 사용이 늘고
있다는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와함께 국내시장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일본의 백업시장이 지난해
이후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것도 예상원인중의 하나다.
국내백업시장은 백업드라이브, 백업매체, 백업용 소프트웨어시장등
3개부문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중 가장 큰 시장은 역시 수요가 많고 고가인 드라이브시장부문.
이시장에는 한국휴렛팩커드(HP)시게이트코리아 엑사바이트
퀀텀코리아 일 소니 등 5개외국업체들이 진출했다.
이들은 올들어 판매망과 AS부문등을 대폭 확충하면서 치열한 판매전을
벌이고 있다.
제품군은 싸게는 23만원짜리 집드라이브에서 대당 1억원에 달하는
대용량, 고기능의 라이브러리드라이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동안 국내시장은 시게이트사가 내놓고 있는 저용량의 단일드라이브용
4mm DDS(디지털 데이터스토리지)제품이 주도해왔다.
그러나 백업용량이 커지는 추세를 보이면서 퀀텀사의 DLT시리즈와같은
대용량제품의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퀀텀코리아의 박용진사장은 "향후백업시장은 저용량중심에서 자연스럽게
주전산기등에필요한 대용량(테이프당 40기가바이트)의 DLT제품군으로
이동할 것"으로전망했다.
백업자료를 주기적으로 관리할 프로그램들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미레가토사의 "네트워커"를 비롯, 컴볼트사의 "넷볼트", 노바스토의
"노바스토"등 11개회사의 14개제품이 국내에 선보였다.
이 역시 도스상에서 단순백업을 수행하는 70만원대의 저가형에서
최고 7,000만원짜리 대용량 라이브러리제품까지 있다.
국내에서는 올초부터 수요가 급증, 올해중 30억~5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레가시 코리아측은"향후 400억~500억원대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함께 매체시장도 본격성장을 위한 기지개를 펴고있다.
국내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3M은 올시장규모가 적어도
지난해보다 두배이상 커져20억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백업시장은 미국의 경우 전체 컴퓨터시장의 5~1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잠재력이 큰 분야이다.
그러나 국내업체들은 SKC 새한미디어등 극소수업체들만이 백업매체시장에
뛰어들어 3M 시게이트코리아 후지 소니 HP 엑사바이트사등 외국업체와
경쟁을 벌이는데 그치고 있다.
또 백업용 소프트웨어부문에서도 대현양행을 제외하면 외국업체들이
시장을 독차지하고 있어 국내기업의 투자와 참여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있다.
< 박수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