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시멘트가 4년만에 반기 경상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시멘트는 11일 상반기 매출은 2,025억9,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495억원)에 비해 대폭 늘었으며 14억3,400만원의 경상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법인세를 뺀 반기순이익은 12억5,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지난 92년 14억원의 반기 흑자를 낸 이후 3년동안 적자를 벗어나
지 못했다.

한라시멘트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283억원으로 회사 전체매출의 20%정도
를 차지했던 건설부문 매출이 올해 상반기에는 632억원으로 100%이상 늘어난
것이 영업실적 호조에 큰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