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이 캐나다로부터 먹는샘물 "나야"를 수입판매, 생수사업에 진출했다.

미원은 11일 캐나다 생수업체인 내추럴미네랄워터 보틀러사에서 1.5l짜리
3,000박스(12개들이)를 시험판매용으로 수입,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원은 수입생수 "나야"의 판매가격이 국내생수와 비슷한 1.5l페트병 한병
기준 1,000원으로 일단 가격경쟁력은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에비앙 볼빅등 기존 수입생수는 국내생수보다 2~3배 비싸게 책정돼있어 판
매실적이 매우 미미한 형편이다.

미원은 "나야"를 우선 미원통상의 편의점체인인 "미니스톱"을 통해 판매하
고 점차 판매망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나야"는 캐나다 노렌티안산맥의 70m지하에서 취수한 무탄산 무염 무세균
생수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