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달 소하리 및 아산공장 6개 생산라인에서 총 7만6천6백
91대의 완성차를 생산, 월간 생산량으로는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아는 특히 지난 6월 AP사등 협력업체의 노사분규와 자체 파업까지 겹쳤
는데도 공장 전체가 자발적으로 실시한 제헌절 특근 등으로 당초 목표치인
7만3백63대를 크게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이에따라 판매부문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를 펼쳐 최대생산 최다판
매 기록을 한꺼번에 달성하기로 했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