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명에 의한 금융거래가 확대되며 지급결제 수단도 더욱 다양해진
다.

재정경제원은 11일 금융실명제 정착을 위해 금융기관들이 서명대조를 정확
하게 할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도록 유도하며 서명확인에 따른 부담도
완화해주기로 했다.

또 서명거래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신용카드 가계수표등의 이용을 활성화하며 서명에 의해 기명식으
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서구식 개인수표 제도의 도입도 장기적으로 검토하기
로 했다.

이와함께 <>고객의 금융수요를 충족시킬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 <>금
융실명거래와 비밀보장제도간의 합리적인 운용 <>차명거래 근절 풍토 조성등
에 주력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이밖에 금융종합과세 기준금액 4천만원의 하향조정 여부는 금융종
합과세가 금융저축에 미치는 영향및 국세청의 행정부담, 납세자의 신고불편
등을 감안해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