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 인창택지개발지구내 주공아파트.

지난달부터 지구내 4,6단지 모두 1,162가구의 대규모 아파트입주가
시작돼 전세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4단지에서 16평형 149가구, 20평형 89가구, 24평형 506가구 등
744가구와 6단지에서 24평형 단일평형으로 418가구가 각각 입주하고 있다.

이 지역은 우선 전세가가 시내 기존아파트나 인접한 중랑구 아파트보다
싸다는 게 실수요자들에게 장점이다.

전세가는 인근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있는 한신아파트 신내동 동성아파트
24평형 (5,700만~6,000만원)이나 구리시 교문동의 기존 우성아파트
24평형(5,500만~6,000만원)보다 최고 500만~1,500만원 싼 편이다.

16평형 3,500만원선, 24평형 4,500만원 수준이다.

3,000가구가 넘는 대형단지로 조성해 주거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가 시작된 4,6단지 일부아파트외에 추가로 1,4,6단지 아파트에
이달말까지 3,000가구 1만여명이 입주하면서 상권 문화시설 체육시설
등이 잇달아 들어서면 주민생활에 거의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여건도 괜찮다.

서울 중랑구와 붙어있는 이 곳은 서울 잠실로 이어지는 43번 국도를
이용하면 광진구 광장동까지 30분, 잠실역까지 1시간20분이내에 도착할수
있다.

또 서울순환외곽고속도로 전구간이 개통되면 교통체증이 심한 망우리
노선을 피해 강남 종로 등 서울 도심으로 진입이 수월해진다.

<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