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그룹이 미국 시스템통합(SI)업체인 CSC사와 제휴,정보통신사업을 대
폭 강화한다.

신원그룹은 최근 정보통신 계열사인 신원I&C를 통해 미국의 CSC사와 정
보통신관련 기술의 이전을 골자로 정보통신분야 경영제휴를 체결했다고 12
일 발표했다.

신원은 이와함께 2000년까지 정보통신분야에 모두 2백30억원을 투자, 21
세기 초고속정보통신과 멀티미디어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키로 했다고 덧
붙였다.

신원은 CSC사와 경영제휴를 계기로 종합시스템통합의 컨설팅과 시스템부
문의 기술을 전수받고 국내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신원은 우선 자체 사업으로 건설중인 서초동 국제전자센터내 정보시스템
구축과 패션및 유통분야의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스템통합부문에 기술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또 CSC사와 공동으로 국네경영 환경에 맞는 정보기술을 개발하고 앞으로
합작법인 설립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위해 CSC사로부터 기술이전과 영업지원을 받고 정보시스템 전반의 기
술습득을 위해 인력을 CSC사에 파견,교육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 장진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