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유럽연합(EU)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은 자동차 수입 제한
계획을 고수한다고 발표했다.

페드로 말란 재무장관은 12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은 선진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자동차에 대한 모든 관세 및 비관세
무역제한을 기꺼이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이 최대 70%까지의 관세 부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에 자동차를 수출하는 국가들은 브라질의 관세 및 기타 무역규제가
세계무역기구(WTO)의 우루과이 라운드 규정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