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M&A가 이루어져 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M&A가 이루어진 분야는 방송및 통신관련
업체들의 M&A 사례인데 이는 이들 산업의 성장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인수.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도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타임이 워너커뮤니케이션스를 매수하기 위해 지불한 141억달러나
AT&T가 멕코셀룰러를 인수할때의 126억달러라는 규모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97년부터 M&A가 활성화되면 단순히 부동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M&A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논리보다 성장성이 높은 멀티미디어 관련
업체들의 M&A가 많이 이루어지리라는 생각이 타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