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발전 민관협력회의] (8) '자동차산업' .. 정책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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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내규 < 통산부 기초공업국장 >
자동차산업은 기계 전자등 2만여개 부품으로 구성돼 있는 대표적인 조립
산업으로 우리나라 제조업생산의 약 10%, 수출의 6%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중심산업이다.
그러나 자동차산업 주변을 둘러싼 시장환경은 국내 자동차산업에 결코
유리한 방향으로 가고 있지는 않다.
미국등 선진국시장은 설비과잉으로 공장폐쇄, 인원감축등 구조재편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일본과 한국의 자동차수출확대는 미국 유럽과 무역마찰을
초래해 각국의 수입규제 강화는 물론 시장개방 압력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가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있으나 21세기에
선진국과 경쟁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성장 잠재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해 나가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완성차조립 위주의 산업으로 발전해 왔기
때문에 부품산업이 특히 취약한 단점을 갖고 있다.
특히 완성차중에서도 소형자동차 중심으로 성장해 왔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높은 중.대형차의 개발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또 자동차생산의 약 40%를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수출은 이미 한계에
도달해 있다.
이에따라 통상산업부는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시키기 위한 단기대책
으로 세가지를 내놓았다.
첫째 위험부담이 높고 공익성이 있는 전기자동차등의 기술개발을 위해
매년 2백억원 정도를 투자, G7프로젝트(선도기술개발사업)를 추진하고
아울러 연간 1백억원 규모의 부품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민간업계의 기술개발
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인구인력 증원, 전문기술인력양성 지원확대등을 추진함으로써 자동차
부품연구원의 부품업체에 대한 지원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 광주등지에 설치돼 있는 지역공동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부품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가는 한편 자동차부품연구원과도
연계해 전국적인 부품기업 연구개발지원체계도 구축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셋째 인건비 물류비등 생산요소별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생산성
배가운동을 전개하고 사회간접시설등을 대폭 확충해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단기적으로 집중해 나감으로써 그동안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의 중심이 돼왔던 소형자동차에 대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자동차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자동차업계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를 꾸준히 상향시켜
부가가치가 높은 중.대형차의 개발과 핵심부품의 기술자립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미흡했던 안전.환경기준등을 2000년대 초까지 선진국과
동일한 수준으로 개선하는 한편 고장나지 않으면서 가격에 비해 품질이
좋은 자동차를 생산하고 판매후에도 손쉽게 정비받을 수 있는 봉사체제를
구축하는 등 "신자동차문화"를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3일자).
자동차산업은 기계 전자등 2만여개 부품으로 구성돼 있는 대표적인 조립
산업으로 우리나라 제조업생산의 약 10%, 수출의 6%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중심산업이다.
그러나 자동차산업 주변을 둘러싼 시장환경은 국내 자동차산업에 결코
유리한 방향으로 가고 있지는 않다.
미국등 선진국시장은 설비과잉으로 공장폐쇄, 인원감축등 구조재편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일본과 한국의 자동차수출확대는 미국 유럽과 무역마찰을
초래해 각국의 수입규제 강화는 물론 시장개방 압력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가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있으나 21세기에
선진국과 경쟁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성장 잠재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해 나가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완성차조립 위주의 산업으로 발전해 왔기
때문에 부품산업이 특히 취약한 단점을 갖고 있다.
특히 완성차중에서도 소형자동차 중심으로 성장해 왔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높은 중.대형차의 개발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또 자동차생산의 약 40%를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수출은 이미 한계에
도달해 있다.
이에따라 통상산업부는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시키기 위한 단기대책
으로 세가지를 내놓았다.
첫째 위험부담이 높고 공익성이 있는 전기자동차등의 기술개발을 위해
매년 2백억원 정도를 투자, G7프로젝트(선도기술개발사업)를 추진하고
아울러 연간 1백억원 규모의 부품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민간업계의 기술개발
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인구인력 증원, 전문기술인력양성 지원확대등을 추진함으로써 자동차
부품연구원의 부품업체에 대한 지원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 광주등지에 설치돼 있는 지역공동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부품개발을 적극 지원해 나가는 한편 자동차부품연구원과도
연계해 전국적인 부품기업 연구개발지원체계도 구축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셋째 인건비 물류비등 생산요소별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생산성
배가운동을 전개하고 사회간접시설등을 대폭 확충해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을 단기적으로 집중해 나감으로써 그동안 우리나라 자동차산업
의 중심이 돼왔던 소형자동차에 대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자동차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자동차업계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를 꾸준히 상향시켜
부가가치가 높은 중.대형차의 개발과 핵심부품의 기술자립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미흡했던 안전.환경기준등을 2000년대 초까지 선진국과
동일한 수준으로 개선하는 한편 고장나지 않으면서 가격에 비해 품질이
좋은 자동차를 생산하고 판매후에도 손쉽게 정비받을 수 있는 봉사체제를
구축하는 등 "신자동차문화"를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