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적십자회담 제의..강영훈총재, 이산가족 문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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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훈 대한적십자사총재는 12일 북한적십자회측에 남북적십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하고 남북한 적십자단체의 총재 또는 부총재가
어디서든 아무런 조건없이 조속히 회동할 것을 제의했다.
강총재는 이날 남북적십자회담 제의 25주년을 맞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북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총재는 성명에서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은 비록
남북간에 정치적 군사적 어려움이 있더라도 진전돼야 하며 더욱이 외부
상황 변화에 따라 좌우돼서는 안될 것"이라며 조속한 남북적십자회담의
재개를 촉구했다.
강총재는 또 한적이 작년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밀가루 식용유 분유등
총 11억8천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북한측에 제공한 사실을 상기시키고 "남과
북의 적십자단체가 협력한다면 수재로 인한 북한동포들의 고통을 해소하는
일이 훨씬 더 용이하게 진행될수 있다"고 밝혔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3일자).
조속히 재개할 것을 촉구하고 남북한 적십자단체의 총재 또는 부총재가
어디서든 아무런 조건없이 조속히 회동할 것을 제의했다.
강총재는 이날 남북적십자회담 제의 25주년을 맞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북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총재는 성명에서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적십자회담은 비록
남북간에 정치적 군사적 어려움이 있더라도 진전돼야 하며 더욱이 외부
상황 변화에 따라 좌우돼서는 안될 것"이라며 조속한 남북적십자회담의
재개를 촉구했다.
강총재는 또 한적이 작년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밀가루 식용유 분유등
총 11억8천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북한측에 제공한 사실을 상기시키고 "남과
북의 적십자단체가 협력한다면 수재로 인한 북한동포들의 고통을 해소하는
일이 훨씬 더 용이하게 진행될수 있다"고 밝혔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