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 신경원 기자 ]

경북 포항시내 시내버스 및 좌석버스 요금이 오는 15일부터 평균 6.5%
오른다.

포항시는 12일 시내버스의 경우 일반인은 현재 4백40원에서 4백70원으로,
초등생은 2백20원에서 2백40원으로 각각 올리고 중고생은 현행 3백50원
그대로 동결, 15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좌석버스는 일반인 6백50원에서 7백원으로, 초중고생은 5백50원에서
6백원으로 각각 오르게 된다.

포항지역 시내버스 업계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적자운영을 이유로
요금인상을 요구해 왔으나 포항시는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그동안
인상을 보류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