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수출증가세 둔화 .. 2분기 국가공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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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공단의 수출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12일 전국 국가공단들에 따르면 지난 2.4분기중 한국공단, 서부공단,
중부공단, 동남공단, 서남공단 등 5개 국가공단의 수출총액은 1백15억4천
6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국가공단의 수출 증가율이 지난 93년 7.1%에서 94년 15.3%, 95년
24.5% 등으로 매년 크게 증가해온데 비해 증가세가 대폭 둔화된 것이다.
특히 시화공단의 경우 작년 동기에 비해 입주업체들이 배가량 늘었고
온산공단은 공단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쌍용정유가 설비를 대폭 증설,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지난 2.4분기의 수출실적은 매우
저조한 것이다.
공단별로는 한국공단이 0.1% 감소한 16억1천2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서부공단은 시화공단의 수출증가에도 불구, 반월공단의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0.8%가 감소하는 바람에 전체 수출실적은 8억7천4백만
달러로 1.6%가 줄었다.
석유화학단지인 여천의 서남공단도 제품가격 하락으로 수출실적이 11.6%나
감소한 6억2천4백만달러에 그쳤다.
동남공단은 창원공단의 한국중공업, LG전자, 대우국민차 등 대기업과
온산공단내 쌍용정유의 수출증가에도 불구,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전체
수출은 58억6천2백만달러로 3.1% 증가에 머물렀다.
구미의 중부공단은 전자부품의 꾸준한 수출증가로 25억7천4백만달러어치를
수출, 8.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편 국가공단들의 지난 2.4분기중 생산 총액은 26조1천9백5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8%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 94년 20.7%, 95년 30.0% 등의 생산증가율에 비하면 크게
둔화된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3일자).
12일 전국 국가공단들에 따르면 지난 2.4분기중 한국공단, 서부공단,
중부공단, 동남공단, 서남공단 등 5개 국가공단의 수출총액은 1백15억4천
6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국가공단의 수출 증가율이 지난 93년 7.1%에서 94년 15.3%, 95년
24.5% 등으로 매년 크게 증가해온데 비해 증가세가 대폭 둔화된 것이다.
특히 시화공단의 경우 작년 동기에 비해 입주업체들이 배가량 늘었고
온산공단은 공단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쌍용정유가 설비를 대폭 증설,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지난 2.4분기의 수출실적은 매우
저조한 것이다.
공단별로는 한국공단이 0.1% 감소한 16억1천2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며
서부공단은 시화공단의 수출증가에도 불구, 반월공단의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0.8%가 감소하는 바람에 전체 수출실적은 8억7천4백만
달러로 1.6%가 줄었다.
석유화학단지인 여천의 서남공단도 제품가격 하락으로 수출실적이 11.6%나
감소한 6억2천4백만달러에 그쳤다.
동남공단은 창원공단의 한국중공업, LG전자, 대우국민차 등 대기업과
온산공단내 쌍용정유의 수출증가에도 불구,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전체
수출은 58억6천2백만달러로 3.1% 증가에 머물렀다.
구미의 중부공단은 전자부품의 꾸준한 수출증가로 25억7천4백만달러어치를
수출, 8.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편 국가공단들의 지난 2.4분기중 생산 총액은 26조1천9백5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8%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 94년 20.7%, 95년 30.0% 등의 생산증가율에 비하면 크게
둔화된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3일자).